양극성 정동장애란 과거 조울정신병 또는 조울증이라 불렸던 질환으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는
조증삽화와 기분이 심하게 저하되는 우울삽화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조증삽화
의기양양, 기고만장,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매사에 속도가 빨라지고, 제약이 없는 열정상태를 보입니다.
사고과정에 비약이 많고 연상이 빠릅니다. 말이 힘차고, 높낮이가 자주 변하고, 강조하는 악센트가 두드러집니다.
의미상 관계가 없는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장신구, 배지, 메달, 과한 화장 등 기괴한 몸치장이나, 벽에 온통 그림을 붙여 장식하기도 합니다.
활동하는 동안 여기저기를 다치고 베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잠도 거의 자지 않고, 피로를 느끼지도 않습니다.
우울삽화
조울증의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증상이 약간 다릅니다. 조울증에서 우울증은 불안, 초조, 불면증 등이 적고, 오히려 늘어지거나 무기력하고 덜 움직이는 편이며 과도한 수면이 흔한데 이를 비정형적 우울증이라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상이 어떤 양상이냐에 따라 조울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극성정동장애의 우울삽화는 증상이 더 반복적이고, 약물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조증/경조증으로 전환될 위험이 있으며, 항우울제 단독 사용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조울증(양극성정동장애)의 치료는 기분의 극단적인 변화를 조절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물치료가 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기분조절제를 중심으로 증상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이나 항우울제가 전문의의 판단 하에 사용되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약물을 중단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상담, 질환 교육,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리듬 유지,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정신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일상생활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